크리스마스가 다가왔다. 그리스도가 탄생하신 날이다. 그런데 그리스도와 예수는 같은 말일까?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다. 예수님은 그리스도이시기 때문에 이는 맞는 말이다. 하지만 다른 사람들도 그리스도가 될 수 있기에 그리스도가 꼭 예수님과 등치되는 말은 아니다. 그리스도는 누구나 될 수 있다. 올해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눈이 내릴 것이라는 예보다. 춥지 않고, 바람도 불지 않으면서 소담한 눈송이들만 하늘에서 축복처럼 내리면 좋겠다. 그리스도가 탄생했다는 기쁜 소식을 다시 일깨워 주면서 말이다. 2000년 전 아기 예수를 찾아갔던 동방박사들의 마음도 함께 전해졌으면 하는 마음이다. 예수님께서는 3년 동안 가르침을 열었다. 석가모니께서 깨달음을 얻은 후, 45년 동안 제자들을 가르쳤던 것에 비하면 짧은 시간이..